이 상근부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고령 출신으로 대구성광고,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시라큐스 대학에 유학했다.
지난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냈고, 이후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공직자 시절 대구·경북의 선비 정신을 조명한 ‘선비, 그 위대한 뿌리’란 저서를 발간했다.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중앙정부와 대구시에서의 공직생활과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 재임 당시의 기업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정책과 기업현장의 연계성을 높이고,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지역기업을 비롯한 지역의 관계기관과도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