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고심끝에 수용 결정
21일 대구FC에 따르면, 최 감독(42)은 최근 계속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고심 끝에 최원권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최 전 감독은 지난 2013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후 선수, 코치, 감독을 거치며 대구와 동행해왔다. 지난 2022년 8월 감독 대행을 맡아 강등 위기에 처한 대구를 구해낸 뒤 11월 대구FC 제13대 감독으로 정식 부임했다.
지난해에는 팀의 파이널A 진출과 함께 최종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7경기를 치른 현재 1승 3무 3패로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는 선수단의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하여 빠르게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