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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최원권 감독 성적부진에 자진사임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4-21 19:54 게재일 2024-04-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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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고심끝에 수용 결정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지난 19일 자진 사임했다.

21일 대구FC에 따르면, 최 감독(42)은 최근 계속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고심 끝에 최원권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최 전 감독은 지난 2013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후 선수, 코치, 감독을 거치며 대구와 동행해왔다. 지난 2022년 8월 감독 대행을 맡아 강등 위기에 처한 대구를 구해낸 뒤 11월 대구FC 제13대 감독으로 정식 부임했다.

지난해에는 팀의 파이널A 진출과 함께 최종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7경기를 치른 현재 1승 3무 3패로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는 선수단의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하여 빠르게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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