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오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가 코리아컵 3라운드 주중 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치렀지만 아쉽게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징야와 에드가, 벨톨라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데다 셀루스 마저 발목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주전 공격수들이 대거 자리를 비운 대구는 주말 대전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고심이 깊어졌다.
대구는 개막 이후 7경기 동안 단 1승만을 거두며 리그 11위로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상대 대전 역시 1승 2무 4패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를 기록 중이다. 물러설 곳 없는 두 팀의 정면승부다.
두 팀의 통산전적은 15승 18무 14패,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1무 3패로 대구가 앞서고 있다. 벼랑 끝에 선 대구가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대구는 오는 21일 홈경기에서 이용래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