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 부족 분위기 반전 모색
K리그2 충북청주FC와 3라운드에서 만나는 대구는 빡빡한 K리그1 경기 일정 속에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는 K리그에서 최근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득점만을 기록하며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다. 공격의 주축인 세징야와 에드가가 자리를 비웠지만 안창민, 박재현이 첫 선발로 나서며 새로운 공격 조합을 보여줬다. 체력 안배가 더욱 중요한 시점에서 어린 선수들이 높은 활동량으로 경기 흐름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중요 관건이다.
상대 충북청주FC는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K리그2에서는 2승 3무 2패를 거두며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청주는 최근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청주 역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토너먼트 대회인만큼 절대 상대를 만만하게 볼 수 없다.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성남FC와 수원FC 경기의 승자와 4라운드(16강)를 치르게 된다.
대구가 코리아컵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