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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용보증재단 김세환 이사장 소상공인 보증프로그램개발…보증지원 역대 최고 실적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4-16 13:51 게재일 2024-04-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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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감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 중심의 보증프로그램 개발로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 3년간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김세환 이사장에게는 △역대 최대 출연금 유치 △전국 최초 비대면 업무처리 시스템 개발 △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 개발 등 ‘최대’,  ‘최초’,  ‘유일’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보증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기금 고갈로 보증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비상 상황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계속해서 보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산 건전성과 기본자산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군과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리며 출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출연기관과 출연금은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증지원 역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취임 이후 3년간 총 기본재산의 40%인 1천897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한 해 평균 6만여 업체에 1조4천억원 정도를 보증지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코로나 이후 업무 폭증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직원들과 도민들을 위해 디지털 비대면 보증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자체 개발한 ‘AI콜센터, 상담예약시스템, 경북형 비대면 빠른 보증서비스, 현장증빙앱’은 불필요한 고객 대기 시간 단축하고, 서류 간소화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소리에 귀 기울여 가장 효과적인 보증지원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김 이사장은 ‘시중금리가 높아 이자지원 상품을 이용해도 금융비용이 부담된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상향, 주소지 요건 삭제 등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갔다.

실제 ‘2023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 한도 2천만원→3천만원, 이자지원율 3%→4%로 개정 시행해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지난해 경북신보는 전년도 실적의 57%를 초과한 1천643억원의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이자지원)’공급 실적을 올렸으며, 소상공인에 약 9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냈다.

김세환 이사장은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등 복합적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항상 함께 하겠다”며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언제든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문을 두드리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릴 것을 임직원 모두가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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