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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홈에서 서울과 0대0 무승부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4-07 16:52 게재일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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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세징야가 FC서울의 기성용과 공을 두고 경합을 펼치고 있다./대구FC 제공.
대구FC의 세징야가 FC서울의 기성용과 공을 두고 경합을 펼치고 있다./대구FC 제공.

대구FC가 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바셀루스, 에드가, 세징야가 전방에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요시노, 고재현,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고명석, 김강산,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대구가 악재를 만났다. 거친 태클을 당한 세징야가 18분 만에 교체 아웃되며 박세진이 투입됐다. 대구는 예상치 못한 이른 교체에 잠시 주춤했다. 양 팀이 중원에서 거칠게 부딪히며 경기가 과열됐다. 측면에서는 바셀루스가 눈에 띄는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었지만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하며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대구는 후반 18분 서울 조영욱에게 골문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공격자 파울이 인정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한시름 놓은 대구는 다시 흐름을 대구 쪽으로 가져왔고 세트피스를 만들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후반 32분 대구는 에드가 대신 안창민을 투입하며 지친 공격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뒤이어 공격 라인을 대거 교체한 서울이 끈질기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대구가 높은 집중력으로 끝까지 골문을 지키며 실점을 막아냈다. 대구는 추가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서울과 승점을 나눠 가졌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다.

/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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