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항관리센터는 울릉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포항 및 울진,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6척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울진·동해해양경찰서, KOMSA 포항지사 검사관, 한국선급 검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해양사고 발생 시 여객이 안전하게 선박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여객 탈출 설비 및 구명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조종 불능 등과 같은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자 비상조타설비 및 항해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비상시 대응 절차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포항운항관리센터는 봄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능형CCTV 운영, VMS(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운용, 선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객선 항로상의 불법양식장과 해상부유물 등 여객선 안전운항 위해요소에 대한 확인도 했다.
김종석 센터장은 “봄 행락철 여객선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해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