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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텍 이사장 사의 밝혀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4-04 11:20 게재일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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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전 회장
최정우 전 회장

최정우(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학교법인 포스텍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4일 포스텍 관계자는 “최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다”며 “포스코 회장과 포스텍 이사장의 임기를 맞춰 후임 장인화 회장이 학교법인을 이끌도록 하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공식적인 사임 발표는 오는 23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이뤄지며 그날 장인화 회장을 이사로 선임할 것”이라며 “장인화 회장을 교육부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께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이사장의 포스텍 이사장 임기는 2026년 12월 4월까지다. 역대 포스텍 이사장은 모두 포스코그룹 회장이 맡았다.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포스텍 총장은 포스텍 이사회 당연직 이사다. 그러나 포스코 회장과 포스텍 이사장의 임기가 맞지 않아 내부적인 불편함이 포스코와 포스텍은 물론 지역 사회에 비춰지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차기 포스텍 이사장이 나서서 포스코가 의과학대 신설과 스마트병원 설립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 의료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국가 R&D와 산업을 이끌어가도록 해야 포스코-포스텍이 함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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