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포항, 제주, 통영 등 전국적인 어선 전복 및 침몰 사고로 발생하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고자 어선 사고 방지 활동에 나섰다.
포항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70건의 크고 작은 어선 사고가 발생했으며, 기관 고장, 추진기 고장 등의 단순 사고 약 85%,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중대사고 약 15% 발생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송라면을 시작으로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어선원, 종사자 대상 긴급 특별 안전교육을 수협중앙회와 연계해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사항 홍보 △구명조끼 착용 철저 △조업 안전정보 상시 청취 독려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 등을 교육했다.
또 시는 오는 30일까지 포항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포항어선안전조업국, 포항시 4개 기관 합동 어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어선들의 안전한 조업과 어업인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