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266억 원 투입되는 ‘다행복터’ 사업 선정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4-02 11:00 게재일 2024-04-02
스크랩버튼
총 사업비 266억원을 들여 학교복합시설 다행복터가 건설될 울릉고등학교,/김두한기자
총 사업비 266억원을 들여 학교복합시설 다행복터가 건설될 울릉고등학교,/김두한기자

 울릉도 유일 고교인 울릉고등학교가 266억원이 투입되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인 ‘다행복터’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공모했다. 

 이에 따라 그린스마트스쿨 사업과 연계한 학교신축은 물론, 획기적인 변화를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울릉도, 주차, 대피, 체육활동의 여건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릉고등학교 별관./김두한 기자 
울릉고등학교 별관./김두한 기자

 이 사업 선정까지는 울릉군의 노력이 컸다.

 지난해부터 1년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업무협약, 학교복합시설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그리고 학부모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을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저 출생 극복을 위해 수준 높은 공공의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도 포함된다"면서  체육시설이 취약한 울릉읍 저동리에 복합체육시설도 짓게 된다고 밝혔다. 

울릉고등학교 운동장 체육관, 주차장 등이 건설된다./김두한 기자
울릉고등학교 운동장 체육관, 주차장 등이 건설된다./김두한 기자

 울릉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울릉도 다행복터’(가칭) 건립 사업은 경북도 교육청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울릉고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울릉고 신축사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공간구성은 지상 1층 어린이집 및 학생 학습공간, 지상 2·3층은 복합체육시설(다목적 강당, GX실, 헬스장 등), 지하 1층 주차시설 등이 도입될 계획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투자심사 등 사전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6년 실시 설계와 착공 예정이다. 준공은 2028년으로, 개관시 학교와 지역사회, 학생과 주민이 행복한 돌봄·체육·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선정된 울릉도 커뮤니티 중심센터 다이음터가 건설될 울릉학생체육관./김두한 기자
지난해 선정된 울릉도 커뮤니티 중심센터 다이음터가 건설될 울릉학생체육관./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해 울릉학생체육관에 이어 울릉고등학교까지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돼 주민과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울릉에서 아이부터 어른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