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항 가장 번화가에 대형 시계탑이 설치돼 관광객과 어민들에게 시간 이정표가 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 지구(총재 곽동훈)와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장학봉)은 높이 5m, 폭 1.5m 규모의 시계탑을 저동항 번화가에 설치했다.
지난 30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곽동훈 총재와 최광식 당선총재, 고재만 지구 제2부총재, 장학봉 울릉크럽회장 등 경북지구 회장단을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와 지역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계탑은 라이온스 심벌마크와 사면에 시간을 알리는 시계, 앞면에 ‘우리는 봉사한다’, 측면에는 ‘We Serve’, 하단에는 울릉도를 상징하듯 물결 치는 문양을 새겨 넣었다. 특히 야간에도 시계와 글을 볼 수 있도록 전광으로 밝히고 있다.
장학봉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은 “울릉도에서도 어민들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저동항에 시계탑을 설치해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봉사하는 마음을 갖도록하는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