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번 제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합니다”라고 게시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연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은)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경기 화성 동탄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용인갑에 출마를, 화성을 현역의원인 이원욱 의원이 화성정에 출마해 이른바 경기 남부의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현재 화성을에는 민주당 영입 인재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략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아직 화성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4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