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7시 47분쯤 문경시 신기동의 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고립됐다.
이날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4명이 불을 꺼기 위해 4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던 중 2명이 고립되는 비상 사태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고립된 소방관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건물 붕괴위험이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소방대원들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북 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공장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고 긴급 지시했다.
/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