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철고 황서웅·김동민, 광운대 이동협 우선지명<br/>대구, 박상영·손승민·심연원 U-18 국가대표팀서 활약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가 2024시즌부터 함께할 선수 영입을 3일 발표했다. 대구는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8명의 신인 선수들과 지난해 수원FC 소속이었던 정은우까지 총 9명이다.
대구는 우선지명 선발로 구단 산하 U-18 유스팀(현풍고) 출신 박상영(18), 권광덕(18), 자유계약 선발로 정재상(19), 한서진(18), 박진영(21), 손승민(18), 정헌택(21), 심연원(18)을 영입했다.
특히 박상영, 손승민, 심연원은 남자 U-18 축구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재능을 일찍부터 인정받았다.
박상영 선수는 “유스 시절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온 것 같다” 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대구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구를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는 수원FC 소속이었던 정은우(20·공격수)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정은우는 2023년 수원FC에 입단해 K리그1에서 1경기에 출장했다. 정은우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 등 강점을 살린 플레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명의 영입 선수들은 지난 2일부터 대구FC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본격적인 2024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신인선수 6명을 영입했다.
포항은 지난해 포철고에서 각각 팀 내 득점과 도움 1위에 오른 미드필더 황서웅과 김동민, 강한 체력과 준수한 왼발 크로스를 자랑하는 광운대 수비수 이동협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했다.
이규민(공격수), 김동진(미드필더), 강성혁(골키퍼)은 자유선발로 계약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