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육부, 경북교육청 방문<br/>우수 학생 입학 프로젝트 협의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프로젝트 협의를 위해 태국 교육부 산하 직업교육위원회와 촌부리공과대학 관계자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했다.
경북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양질의 직업교육과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소멸을 해소하고 위해 전국 최초로 유학생 입학을 추진중이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인도네시아 등지를 방문해 한국유학을 타진한 바 있다.
이번 태국 현지 교육기관의 방문은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직업교육 커리어와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자국 우수 인재의 한국 유학과 직업교육의 기회를 넓히는게 목적이다.
경북교육청을 방문한 태국 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 파라파트 라타나아룬 사무처장(차관급)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 유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학생은 글로벌화하고 해외 학생은 한국화하는 역동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경북의 직업교육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태국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를 드리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태국 현지 교육기관의 방문으로 경북 직업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유학생의 입학이 양국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유학생의 입학 이후 지원·관리를 위해 취업, 상담, 교육과정, 학생생활지도 전문가 및 현장 교사들로 TF를 구성해 매뉴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계고 유학생 유치는 전국 최초시도 일 뿐 아니라 현재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많은 지자체의 관심이 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