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br/>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은 구미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북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노후한 가게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지역 예술가, 청년 창업가에게는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7월 12일까지 모집한 결과, 구미지역 65개의 소상공인(가게)이 신청해 약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센터는 1권역 금리단길 10개소, 구미 내 10개소 등 총 20개소를 최종 선발했다.
지난 4일 경북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문업체의 진단 컨설팅을 통해 각 가게의 특화된 컨셉을 설정하고 디자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업형 가게의 경우,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등록 예술가 및 지역 일러스트레이터와 협력해 예술가의 창작 작품을 가게에 전시하고 설치한다.
일상에서 친근하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의 탈바꿈이 기대된다.
또 소상공인의 수요에 맞춰 예술가와 협업하지 않는 일반형도 추진한다.
가게의 컨셉을 컨설팅하고, 예술가를 맞춤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아트테리어 사업과 차별된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고, 나아가 구미시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