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는 지난 5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전략구상 세미나를 의성군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운대학교, 의성군과 함께 가이온, 나르샤텍, 볼로랜드, 브이스페이스, 삼정솔루션, 아크로사, 에이엠피, 에프엠웍스, 유맥에어, 케이제이, 쿼터니언, 프리뉴, 한컴인스페이스 등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13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관·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의성군 AAM 기반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의성군 미래 모빌리티 추진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특히, 경운대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과 지역산업에 필요한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의성군은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조성, 기업정착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기업들은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위해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경운대가 주관한 세미나와 패널 토론에서는 K-UAM(도심항공교통) 로드맵과 그랜드 챌린지 추진 방향 및 AAM 선도기업과 선진 지자체의 AAM산업 육성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의성군 AAM 추진전략 공유로 의성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는 정부·산업체·지자체가 2025년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적 관점의 교통체계 혁명”이라며 “신공항이 개항되는 의성군에서 첨단산업인 AAM 산업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운대는 AAM, 첨단 드론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과정과 제작·시험·평가 등과 관련된 첨단 인프라를 통해 의성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운대는 지난해 12월 의성군과 항공산업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의 항공MRO·항공물류산업 단지 및 미래 전략산업 드론·AAM 육성 발전과제에 대한 학술연구와 정책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