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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EKC 2023’서 글로벌 과학도시 포항 알리다

구경모 기자
등록일 2023-08-17 20:10 게재일 2023-08-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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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단독 홍보관 운영… 지역 우수 연구시설·과학 인프라 적극 홍보

포항시가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EKC 2023(유럽-한국 과학 컨퍼런스 2023)’에 참가해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과학도시로서 위상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기술자·과학자들이 최신 연구와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지난 2008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시작된 이래 15년 동안 유럽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

‘EKC 2023’은 ‘학계와 산업의 혁신적인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 토론과 비즈니스 세션, 산업 포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고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기조 연설을 했다.

포항시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의 우수 연구시설과 과학 인프라를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과학기술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과학 기술의 현황과 미래 등을 토론했다.

한편 시는 ‘EKC 2023’ 행사 직전 독일의 막스플랑크 본부를 방문해 연구소의 산학연 협력 현황을 벤치마킹했다.

1948년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재단은 자연과학과 생명공학, 인문공학 등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독일 전역의 85개 연구소에서 노벨수상자 35명을 배출했다.

정명숙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EKC 2023’ 홍보관 운영을 통해 유럽 과학기술자들과 협력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활발한 네트워크가 포항을 글로벌 과학도시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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