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부초등학교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된 ‘제49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테니스대회’에서 초등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서부초는 지난 제48회 대회 결승에서 서울 홍연초를 만나 3:2로 아깝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올해 6학년 이한별, 김서윤, 김은효, 5학년 김민주, 권희주, 김율, 4학년 이승현 선수가 출전해 결승에서 서울 홍연초를 다시 만나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한별 선수는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아깝게 패한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돼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으로 초등학교 시절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의식 교장은 “평소 전혜란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테니스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학부모님들의 열성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테니스부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동서부초 테니스부는 전혜란 코치의 지도하에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17명의 선수가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는 등 테니스 명문교로서 명성을 알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