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00여명과 3일간 자원봉사<br/>수성구 성금 전달 등 곳곳서 지원
봉사활동에는 매일 100명씩, 사흘간 모두 300여 명이 투입되고 홍 시장은 사흘 동안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
이번에 대구시가 찾은 곳은 호우 피해를 본 경북 북부지역 가운데서도 대형 장비나 차량 접근이 어려워 신속한 복구가 여의치 않고 인력 지원이 절실한 곳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7일 생필품 구입 등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경북도에 긴급 지원했으며, 대구 새마을회와 대한 적십자사 대구지사가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와 경북 영주시에 이재민 지원을 위한 컵라면과 대피 천막 등을 지원했다.
대구 수성구도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자매도시 예천군에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1천 75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19일에는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목욕 차량 2대를 우선 지원한 수성구는 자매도시인 영주에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수성구청 직원과 통합방위협의회, 새마을회, 체육회,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 희망나눔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통우회 등 지역의 협력단체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공무원들의 노력이 수해로 상심이 큰 경북 주민들이 안전하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와 한뿌리인 경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