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공무원 100여명과 함께 24일부터 3일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방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수해봉사 활동은 인근 지자체가 수해 등의 피해를 입을 경우 지자체가 하는 통상적인 봉사활동으로 대구시는 경북도와 수해지역과 봉사활동 인원, 지원 장비 및 물품 등에 대해 사전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예천, 문경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들이 대거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북 2억 원, 충북 1억 원, 충남 1억 원 등 모두 4억 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대구에 본부를 둔 중앙119구조본부와 50사단도 경북지역 피해지역 복구에 나서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긴급한 인명구조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24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