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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초고령화 시대 ‘스마트 노인정책’ 속도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7-20 20:04 게재일 2023-07-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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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행안부 공모 잇따라 선정<br/>어르신 돌봄 로봇 지원·통합관리
대구 달서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한국 우수아이디어 시범사업 지자체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은 AI 돌봄로봇을 통한 복지서비스 구축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 5월 (주)로보케어, (주))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사업에 참여했고, 대구에서 최초로 선정돼 총사업비 5억5천496만 원(국비50%, 민간46.5%, 구비3.5%)중 국비·민간 5억3천516만원 지원받아 총 22대의 어르신 돌봄 로봇(보미Ⅱ)을 지원 받는다.

어르신의 생활 돌봄 로봇은 자율주행 기반으로 사용자 데일리 케어와 데이터 활용 1대1 개인별 맞춤 인지훈련, 사용자별 맞춤 서비스 등으로 어르신의 일상·신체·정서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한국 우수아이디어 시범사업 공모사업’중 ‘독거노인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사업비 1억4천만 원(국비50%, 구비50%)으로 국비 7천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와 한전MCS(주)은 양해각서(MOU)체결하고 독거노인(고독사 위험군) 100가구를 선정, 전기요금 데이터 기반으로 대상자선정 및 독거노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전기요금 매니저 연계 독거노인 방문돌봄서비스 등의 단계를 거쳐 헬스케어 기반 위험탐지 및 긴급출동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가 선도적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로봇 기술과 독거노인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과 같은 사업을 통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노인복지 니즈 충족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 2022년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공모 선정돼 국비 9억2천만 원을 받아 스마트 스튜디오 3개소 구축하고, 110개소의 스마트경로당을 개통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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