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복식 1·2위, 개인단식 1위<br/>
우석여고는 최근 충북 옥천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에서 3일간 열린 2023년도 전국소프트테니스 종별 선수권 대회에서 여고부 개인 복식 1위와 2위, 개인 단식 1위를 차지했다.
우석여고 선수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 2개가 걸려 있는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모두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 복식 결승전에서는 이 학교 주니어 국가대표 황정미·김채희 조에게 김미소·박은정 조가 0대3으로 뒤지다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4대3으로 역전하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2022학년도 전국 랭캥 1위인 황정미 선수는 탁월한 기량으로 개인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석여고는 지난 3월 전북 순창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소트프연맹 회장기대회 여고부 단체 1위, 개인 복식 1위를 시작으로 5월 문경 동아일보기 여고부 단체전 1위, 개인 단식 1위, 6월 전북 순창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황정미, 김채희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에 이어 이번 결과는 명실상부 전국 소프트테니스 여고부 최강임을 여실히 입증한 것이다.
배점갑 감독(현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과 윤도겸 코치는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적 측면과 함께 가장 기본이 되는 시합에 임하는 자세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특별 훈련을 했다.
특히, 대회가 있는 기간 동안 배점갑 감독은 모든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에게 필요한 기술 분석과 상대방의 전략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안창기 우석여고 교장은 “그동안 노력한 선수와 감독.코치에게 격려와 함께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함께 이루고 같이 빛난다’는 우석여고의 특색 있는 구호 아래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