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덕 풍력산업, 경북에너지 핵심동력 된다

이창훈 기자 ·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3-07-05 20:09 게재일 2023-07-06 5면
스크랩버튼
경북도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내년 6월 준공<br/>풍력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 16개 사업에 1조1천700억 투입

경북도는 5일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에 위치한 제2농공단지에서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2018년 6월 특별법 시행으로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지원 등 기술혁신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6개소(경북, 전북, 광주·전남, 충북, 경남, 부산·울산)가 지정됐다.


경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의 강점인 풍력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 기업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통해 풍력산업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8월 영덕을 중심으로 10.47㎢ 면적이 산업부 고시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노후풍력 리파워링, 풍력 유지보수 산업 육성, 해상풍력발전 사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6개 세부사업발굴에 총 1조1천700억원을 투입해 풍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16개 세부사업 중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영덕군에서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한다. 건축연면적 8천300㎡(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본부동과 실습동 2개동으로 신축되며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 주요기능은 지역 특화기업 육성 및 지원,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등 풍력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핵심거점 공간으로 지역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행사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희국 국회의원, 김광열 영덕군수, 도·군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련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풍력은 미래를 주도할 신성장 에너지산업이 될 것이며 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풍력산업을 경북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박윤식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