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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56.8% “대구시정 계속 잘하고 있다” 평가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6-27 20:15 게재일 2023-06-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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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시민 1천명 대상 조사<br/>문화 72%·복지 71%  최고 호평
오는 7월 1일 대구광역시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대구 시정에 대한 시민 인식도 조사에서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 5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민선 8기 100일을 맞아 조사한 시민 인식도 조사(56.8%)와 같은 수치가 나와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대구시는 주요 정책들과 혁신 과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권위 격상 추진’ 등 문화정책이 71.8%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국 최초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이 71.2%, ‘안동댐 상수원 확보, 신천·금호강 수질 개선’ 등 환경정책이 69.6%,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이 69.3%로 뒤를 이어 민선 8기 중점 추진사업들이 모두 65% 이상의 매우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7대 핵심과제 중 앞으로 대구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로는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24.1%)’, ‘맑은 물 하이웨이(17.7%)’,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공항산단 조성(15.4%)’을 꼽았다. 이밖에 대구 시민들의 시정 관심분야는 ‘경제·산업 분야(22.3%)’, ‘도시주택·건설 분야(17.9%)’, ‘건강·보건 분야(17.1%)’ 순으로 높게 나타나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역전세난 등으로 도시주택·건설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대구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물어본 결과, 조사 대상자의 50.6%가 향후 대구시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대구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온라인 조사(7:3)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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