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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에게 듣는 포항 근현대사 세번째 이야기 오늘부터 연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6-25 19:52 게재일 2023-06-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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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은 창간 33주년을 맞아 ‘형산강의 기억, 영일만의 격랑 -원로에게 듣는 포항 근현대사3’을 26일부터 연재한다. 이번 특집 기획에서는 지난 2021년, 2022년에 이어 여섯 분의 원로를 모시게 된다.

<관련기사 12면>

포항, 구룡포 최초의 한국인 포경선 선주이자 구룡포수협 초대 조합장인 강두수의 아들인 강신규(사진·1947년생) 선생은 아버지의 남달랐던 인생 역정과 구룡포의 역사를 전해준다.

권순남(1941년생) 선생은 자원봉사의 역사가 거의 없다시피 한 지역에서 자원봉사의 씨앗을 뿌리고 가꿔 온 과정을 감동적으로 풀어놓고, 초대 영일군수이자 제2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원수의 아들인 최승태(1938년생) 선생은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아버지의 생애를 살려낸다.

포철공고 체육 교사였던 최인수(1946년생) 선생은 포항 체육의 기틀이 잡히는 과정을 담담하게 술회하며, 향토사학자 황인(1950년생) 선생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포스코 창업 원로인 한경식(1935년생) 선생은 지금은 믿기지 않는 포스코의 초기 건설과 발전 과정을 복원해낸다.

1935년생부터 1950년생까지 여섯 분의 원로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지나간 ‘어제’가 아니라 생생한 ‘오늘’이자 ‘내일’이 될 것이다. 이번 기획의 참여자들은 기록의 이러한 가치를 숙고하고 원로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번 연재물도 연말에 단행본으로 엮어내며 동영상은 케이블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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