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경제협력 강화 논의
윤 대통령은 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내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 확대 발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현지 국영 통신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본격적으로 이행하는 시작을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베트남 방문 일정의 초점은 경제 분야에 맞춰져 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제조업 위주에서 금융, 유통, IT, 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고도화하고 협력의 방식도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