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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산업 거점도시 조성 첫 발 뗀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6-12 20:08 게재일 2023-06-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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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컨퍼런스’ 개최… 산학연 전문가·기업인 등 250여 명 한자리<br/>‘데이터 경제의 현재와 미래’ 주제 데이터산업 발전 방안 모색<br/> 의료·모빌리티·제조 분야 데이터 관련 기업들 전시·시연도
대구시가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산·학·연·관 데이터 전문가 및 관련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15일 대구컨벤션뷰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으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데이터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3 데이터 중심도시 대구 컨퍼런스’를 가진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대통령 지역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전초로 기업, 학계, 연구원, 공공기관 등 데이터 전문가 및 관련자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두류공원에서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거점도시를 만들 것이다. 앞으로 구글과 아마존 같은 기업으로 클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구의 청년들에 의해서 많이 만들어지게 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시는 데이터 분야 정책 및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등 관련자를 초청해 국내·외 정책 및 산업 동향을 공유·교류함으로써 데이터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사)대경ICT산업협회 중심으로 지역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데이터 유통거래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재단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데이터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산업데이터, 기업데이터 등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전략에 대한 강연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토론이 진행되고 3부에서는 ‘데이터 기업과 인력양성’을 주제로 고려대 남호성 교수, 경북대 이민호 교수, 디지스트 박경준 교수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의료, 모빌리티, 제조 분야의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전시 및 시연도 진행 예정이다.

서경현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정책관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ABB산업을 ‘5대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 콘퍼런스가 대구가 데이터 산업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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