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살기 좋은 지방시대, 촘촘한 교통 인프라 필수”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3-06-07 20:14 게재일 2023-06-08 1면
스크랩버튼
尹대통령 “차세대 고속철 개발”<br/>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성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라며 교통인프라를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재차 강조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리고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를 탈 수 있게 하겠다”며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철도가 운행돼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아가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는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면서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속 400㎞급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고속 열차의 증편에 따라 좌석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또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