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비대면 아동급식 지원 플랫폼 운영

오늘부터 ‘대구로’ 회원가입시
급식카드로 배달 주문 가능해
부정수급 모니터링 함께 가동

대구시가 1일부터 전국 최초로 결식 아동들이 배달앱을 통해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정식 운영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결식 아동은 대면결제만 가능해 급식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감과 편의점 이용 편중, 사용처 제한 등의 문제점들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결식 아동이 지역 공공배달앱 ‘대구로’에 회원가입을 하면 급식카드를 사용해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배달팁 전액 지원 쿠폰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이후에도 예산 범위 내에서 주문 건당 3천 원의 배달팁 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구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아동급식 온라인 주문 결제뿐만 아니라 이상징후 분석을 통한 부정수급 모니터링, 플랫폼 홈페이지 ‘대구광역시 아동급식 정보마당’을 통한 잔액조회, 가맹점 확인 등 이용자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곤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