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8일 경북지역본부 컨퍼런스룸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안전관리지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산단통합 안전관리지원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단통합 안전관리 강화 공동 업무협약(2022.10.20)과 관련해 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6개 안전 유관기관이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방·전기·가스·산업재해·화학물질 등에 대한 점검을 합동으로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마련됐다.
협의체는 산단 내 유관기관별 합동 안전점검 추진과 함께 각 기관별로 추진 중인 안전관련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산단 및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으로, △공동안전관리(점검, 교육 등) △지원사업 합동추진(산단형 종합 플랫폼 구축 등) △재난사고 합동대응 △정보 및 데이터 공유·연계 △협업과제·정책 추진 등 기관별 활동을 상호 연계해 안전관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참여한 기관들은 협의체 운영계획과 역할 등을 공유하고, 공동 안전관리와 협업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취지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기존 산업안전보건법, 전기사업법, 화학물질관리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 소관 법률에 따라 개별적으로 점검·지도를 하며 발생됐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원사업을 패키지화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많은 기업들의 안전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