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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초교 31곳 ‘아이안전학교’ 지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08 19:52 게재일 2023-05-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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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청 협조로 2년간 운영<br/>상·하반기 각 1회 반복 교육 진행
경북도가 17개 시·군 31개 초등학교를 아이 안전학교로 신규 지정했다. 8일 오전 신규 지정된 경주 현곡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이 코와 입을 가리고 화재시 대피요령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com
경북도가 경주 현곡초등학교를 포함한 17개 시·군 31개 초등학교를 ‘아이안전학교’로 신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정된 학교는 경북교육청과 경북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2년간 운영한다.

경북도가 2019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는 ‘아이안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시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위기대처능력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올해 지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반복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교통안전, 화재안전, 응급처치, 지진 안전 등으로 구분해 학년별 맞춤형 이론·체험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체험교육으로 횡단보도 보행수칙, 버스 사고 시 비상 탈출법과 완강기·소화기 사용 방법, 연기 대피체험, 심폐소생술, 방석을 활용한 지진 시 대피방법 등 세부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김병삼 재난안전실장은 “어린 시절 몸으로 체험하고 배운 안전교육은 평생 안전습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경주 현곡초등학교에서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비롯한 경주부시장, 도의원,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안전학교’ 현판식을 갖고 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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