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나무심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28일 도개면 도개리 산8번지 일원에서 도·시의원, 임업단체, 봉사단체,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나무심기’행사를 가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쾌적한 산림경관과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목적으로 생육이 불량한 임지 1만5천㎡에 산수유, 이팝나무, 편백나무 등 1천여 그루를 식재했다.
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경제수림 30㏊, 큰나무조림 8㏊, 탄소저감조림 10㏊ 등 총 48㏊에 자작나무 등 10종 8만3천여본의 조림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산불예방캠페인 현장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나무심기는 미래를 향한 우리 모두의 약속이며 오늘의 나무 한 그루가 탄소중립과 희망의 미래로 가는 길”이라며 “어렵게 가꾼 숲이 한순간의 실수로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산불예방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