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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원인 모를 산불...강풍타고 산 정상 확산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3-03-04 21:13 게재일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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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들에 안전문자 발송
4일 오후 6시 5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6시 5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앞산에 산불이 나 강풍을 타고 산 정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대덕산(앞산) 3부 능선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와 장비 49대, 진화 인력 176명 등을 긴급 투입해 불을 진화하고 있다.

현재 일몰이 지나 투입된 진화 헬기는 철수 상태이며,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7시 45분쯤 안전안내문자를 대구시민에게 안내했다. 내용은 “앞산에 산불이 발생해 진압 중에 있으니 발생지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할 것”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진화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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