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 육계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3-03-01 20:20 게재일 2023-03-02 5면
스크랩버튼
道, 해당 농장 살처분·출입 통제<br/>이달말까지 특별방역활동 연장

상주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상주시 등 방역당국은 상주의 육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항원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 엔자(H5N1)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육계 8만800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에서는 폐사 증가로 농장주가 신고를 했었다.

도는 H5형 항원이 검출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방역조치를 했다.

반경 10㎞ 이내 가금 사육농장 274곳에 대해 이동 제한과 전화 예찰을 실시했다. 가금 3천마리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 19곳 등에서는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철새의 북상이 늦어지고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면서 정부는 당초 지난달 말로 끝내려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했다. 이미 발령돼 시행 중인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행정명령 등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끝날 때까지 가금농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피현진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