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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이혜진 교수팀 간암 진단 혈액검사 정확도·정밀도 높인 새로운 분석법 개발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3-02-09 20:10 게재일 2023-02-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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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진단 혈액검사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대 화학과 이혜진 교수팀은 간암 진단 혈액검사에서 바이오마커 2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다중 분석법을 개발했다.

40·50대 암 사망원인 1위인 간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뚜렷한 증상이 나타날 때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암 진단을 위한 방법으로 현재 MRI, CT, 혈관조영술 등이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진단 과정이 복잡하고, 진단 시간이 오래 걸려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간암 초기에는 검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간암을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은 있지만, 하나의 바이오마커로 하나의 질환을 진단하기에는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 교수팀은 간암 진단 바이오마커로 알려진 단백질인 ‘TGM2’와 ‘hnRNP A1’의 혈액 내 양을 동시 측정해 간암 유무를 좀 더 정확·정밀하게 진단 가능한 새로운 다중 분석법을 개발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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