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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망고자두’ 육성 시범사업 10곳 추진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02-01 18:41 게재일 2023-02-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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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억5천만원 투입<br/>내일까지 참여농가 모집
[영주] 영주시는 올해 유망 대체 과수 육성을 위해 신소득 과수 망고자두(플럼코트·사진) 육성시범 사업을 10개소에서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플럼코트 과원 3ha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 시범사업 10개소는 0.3㏊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3일까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플럼코트는 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의 교배종 과일이다. 망고자두로 알려진 플럼코트는 농촌진흥청이 2012년 하모니, 티파니, 심포니 등의 품종을 개발해 보급해 오고 있다.

플럼코트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시력보호,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 말 이전에 수확하고 병충해가 적어 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다.

시는 국내 육성 플럼코트 중 주력생산 품종인 심포니가 망고의 모양과 색깔, 식감이 비슷해 망고자두라는 명칭으로 유통전략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육성 보급하고 있다.

영주시는 망고자두의 다양한 맛과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신 소득 과일로 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기술과 유통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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