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 수생태계 관리<br/>“시민들에게 안전한 물 환경 제공”
‘생태독성검사’는 물벼룩을 이용해 산업폐수에 포함된 미지의 유해화학물질의 독성 여부를 측정해 수생태계의 수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험방법이다.
시는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물벼룩 배양기법 등을 이전 받아 대구지역의 산업폐수 배출시설에도 선진 수질검사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지난해 물벼룩의 배양과 독성시험 및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전담인력 채용과 전용 실험실을 조성하고,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정도 관리를 획득해 올해부터 산업폐수 방류수에 대한 생태독성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 수질유해 물질의 통합 독성 관리제도를 도입해 금호강 100리 물길 조성 및 수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의 정책을 적극 지원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수생태계를 제공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