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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작년 최고의 한해 보냈네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1-04 19:30 게재일 2023-01-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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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28%·수입 39% 증가<br/>콘텐츠 혁신 등 노력 한몫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루미나 해피 할로윈 축제’대기줄.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재)문화엑스포가 운영하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난해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큰 성과를 보였다.

4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작년 대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49만여 명으로 2021년 38만3천여 명보다 약 28% 증가했다.

방문객이 늘면서 지난해 수입은 32억여 원으로 2021년 23억여 원보다 약 39% 늘었다.

대공원은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해 경쟁력 있는 계절별 특별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이 시기별로 즐길 공연이나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상시개장 체재 전환 이후 코로나19 사태와 겹쳐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한 콘텐츠 혁신,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시설 개선 등의 노력을 펼쳐 지난해 5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을 유치한 것이다.

계절별 콘텐츠인 ‘봄-동화나라 숲의 요정’, ‘여름-루미나 호러나이트’, ‘가을-루미나 해피 핼러윈’, ‘겨울-겨울왕국’ 등이 관람객 인기를 끌었다.

상설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이 12년째 관객을 불러 모았고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을 통해 한국화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경주솔거미술관도 명성을 얻고 있다.

대공원은 지난해 4월 아시아 최대 실감 콘텐츠 전문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와 협약을 맺고 신라 문화자원을 활용한 실감스튜디오 ‘계림’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공원의 자립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지난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대상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공원이 되도록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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