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으로 살아간다. 꿈은 도전을 낳고 도전은 열매를 맺는다. 꿈을 잃은 미국 피츠버그시 베들레헴제철소는 자만과 매너리즘에 젖어 백 년의 부귀영화를 접고 2001년 6월에 문을 내렸다.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전의 연속인 기업은 멈추지 않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계묘년(癸卯年) 새해는 검은 토끼 해로 사람의 지혜를 뜻하는 검정과 풍요를 상징한다. 지혜와 풍요의 계묘년 새해에는 모든 이들이 새로운 꿈을 설정하고 즐거운 도전을 해보시기를 기원해본다. 미래의 꿈을 향한 도전, 지속 가능한 경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는 삶은 선택과 도전의 연속이며 어디까지나 자기창조라는 주관을 갖고 살아간다. P사가 운영하는 교육재단의 고교에 전국모집 1기생으로 입학했고, 입사 후는 일본 유학의 꿈을 갖고 IMF 이후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일본어 독학과 새로운 도전 속에 2000년 오사카 소재 철강대학 재료공학과에 합격했다. 기계, 전기, 재료, 정보처리, 지진에 대응하는 구조공학과 등 5개 학과 880명 수준 대학의 총학생회장 선거에 도전하여 일본 S사 기업생을 제치며 유학생 최초로 당선되었고 재학생 대표로 송사를 하기도 했다. 유학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에 불과했다. 학업을 계속하여 기업혁신을 연구하며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제조업의 다양한 업종에 컨설팅과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혀 새로운 업종이라 할 수 있는 P사의 사내 식당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W사 컨설팅을 시작했다.‘적자를 흑자로 돌려달라’는 요청에 처음엔 설렘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했지만 경영학 전공과 기업혁신 진화원리를 연구한 것이 요식업까지도 경영진단과 방향 제시를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한 조리업의 특성에 맞게 종합체계를 완성하여 개선활동의 이정표를 만들었고 고객의 격과 식당 운영의 격, 경영의 격을 올려 W사는 흑자는 물론 안전사고 없고 일이 편리한 조리장이 완성되고 회사의 격 향상에 일조를 했다.
혁신 선진기업 일본 도요타의 개선활동은 자동차 조립 프로세스가 정의 되어 있고, 공정별 표준작업에서 시작해서 표준작업으로 끝난다. 즉, 작업표준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개선하면 한단계 발전하는 표준작업이 완성되고 또 제로베이스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하여 생산프로세스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을 실현해나가는 것이다.
이렇듯 혁신이 성공하는 데는 3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는 표준프로세스 정립이다. 개선은 프로세스로 시작하여 프로세스로 끝난다. 둘째, 프로세스 속의 공정별 작업표준화이다. 표준작업은 또 다른 개선의 테이블이다. 셋째, 지속적인 낭비발굴과 개선으로 프로세스 수준을 높이는 일이다. 이를 통해서 미래를 향한 꿈을 설정하고 도전하고 열매를 맺어가는 것이 지속가능 경영의 비결인 것이다.
필자는 아직 꿈이 멈추지 않았다. 미래를 향한 꿈의 종합 결정체는 이제부터다. 새해에는 1인 기업 미래혁신전략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성을 활용하여 건강한 사회 기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