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상생협력 추진동력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이하 상생위)를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각급 기관단체장과 교수, 전문가 등 위원 40명으로 구성된 ‘상생위’는 이날 코로나이후 약 3여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상생위는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추진 △웰니스·의료관광 융합 클러스터 공동 추진을 심의·의결했다.
또 기존 상생과제 중 추진 완료된 과제(7개)와 사업추진 중단 등 더 이상 추진이 불가한 과제 7개는 이번 상생과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구경북 상생과제는 기존 추진 중인 과제를 포함해 총 32개로 최종 확정했으며, 앞으로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해 추진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중장기 발전전략’을 최종 발표했다.
두 시도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결과에서 전략산업(미래형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첨단반도체)과 신산업(AI·로봇, UAM), 대구경북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을 비롯한 우선순위 10개 초광역 협력 사업도 도출했다.
두 시도는 도출된 초광역협력사업을 토대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중재 하에 중앙부처와 협의과정을 거쳐 국비 확보에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거대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광역시도간 협력과 유대는 필수”라면서 “한뿌리 상생과제 및 초광력협력사업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상생위는 2014년 11월 출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14회 개최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