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곱작골협동조합 김영자 이사장과 조합원을 비롯해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시의회 의장, 코디네이터,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곱작골 마음센터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2020년부터 2년 동안 보상비 포함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했다.
영주시 하망동 효자지구 일원에 준공된 곱작골 마음센터는 1층 2개동으로 대지면적 1천145㎡, 건축연면적 156㎡ 규모다. A동은 공동작업장, 카페, 목공작업실, 휴게실, B동은 연면적 48㎡ 규모로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홀로 사용된다.
주민참여형인 새뜰마을사업은 마을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주민 공동체 공간이다. 이번에 준공된 곱작골 마음센터 공동작업장은 주민들이 직접 조청과 쌍화차를 만들어 판매해 일자리창출과 수익을 내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곱작골 협동조합의 자생을 위한 주민 관리 체계와 타 부처 연계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김영자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자생 능력을 키우기 위해 주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참여 주민들의 고령화로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조합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