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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람선·크루즈 관광콘텐츠 개발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2-12-25 20:11 게재일 2022-1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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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연안크루즈 사업 연구용역<br/>국제 마리나네트워크 구축안도

경북도가 광역크루즈와 국제 마리나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다.

경북도는 22일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북 환동해 해상관광 활성화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경북 동해안의 해양관광시대 개막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울릉도 관광객이 역대 최대로 42만명을 돌파했고, 스페이스워크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경북 동해안은 해양관광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또 후포 마리나항만 준공,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 경주 선부역사공원,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추진 등 해양관광 기반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이와 연계한 연안크루즈 등 해상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경북의 해상관광은 울릉도 섬일주 유람선, 포항 동빈내항을 가로지르는 포항크루즈 정도로 선박 관광콘텐츠는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향후 유람선, 크루즈를 이용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활용한 해상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포항시 운하관, 죽도시장, 여남항,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항을 유람선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포항, 경주, 울릉 등 연안 시군과 강원, 부산 등 광역 연안크루즈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분석했다. 또 후포마리나, 형산강마리나 등 거점이 되는 마리나항을 활용해 요·보트 체험 등 해상관광과 러시아, 강원도, 울릉도·독도, 포항, 경주, 부산 등을 잇는 요트라인으로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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