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입국한 필리핀인 37명 귀국<br/>총 108명 농산물 수확·선별 도와
시는 지난 23일 송별식을 열고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장을 비롯해 농가주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송했다. 시는 올해 MOU를 체결한 필리핀, 베트남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총 10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이번에 출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0월 입국한 필리핀 마발라캇시 계절근로자로 일손이 부족한 관내 15농가에서 농산물 수확·선별 작업에 일손을 도왔다.
귀국길에 오른 계절근로자들은 한국 농업 환경 및 다양한 농업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근로자 N씨(44)는 “생소한 환경과 문화 등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고용주 및 영주시 관계자에 감사와 헤어짐이 아쉽다”며 “내년에도 다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