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8천만원 들여 28 가구 건립
이날 준공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와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 보건의료원장의 의료진숙소 건립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청송군은 질 높은 주거환경 제공을 통해 전문 의료진을 유치해 농촌의 취약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년여 간 총 사업비 55억8천여만원을 들여 보건의료원 의료진 숙소를 건립했다.
입주대상은 공중보건의사 및 청송의료원성소병원 의료진과 신규공무원이다. 유형별 타입으로는 A타입은 14세대(원룸/9.6평), B타입 10세대(원룸/13.5평), C타입 4세대(투룸/17.6평), 휴게실 1실(68.47㎡/20.7평), 관리실 및 기사실 1실(44.7㎡/13.5평) 등 총 28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A타입은 원룸형으로 신규공무원들이 활용하고 B·C 타입은 거실겸 주방과 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으로 이루어져 의료진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신축 의료진숙소는 설계 공모를 통해 이국적인 세련됨을 강조해 심도있게 신축됐고 쾌적한 주변환경은 물론 질 높은 주거환경 보장으로 유능하고 우수한 전문 의료진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에게 폭 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보건의료원 의료진숙소는 의료종사자들의 복지증진에 있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