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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매출 43억·지재권 확보 등 성과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12-21 19:40 게재일 2022-12-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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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서 ‘ktdi 성과보고회’ 개최 <br/>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 진행<br/>정책 방향 기업들과 공유 시간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21일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ktdi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 한해 기업지원 성과를 짚어보고,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및 개발 제품 등을 전시했다.

우수사례 발표 이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윤석한 PD를 초빙해 ‘2023년 섬유산업 R&D 정책 방향’에 대해 기업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은 올 한해 대구시의 지원으로 지역 섬유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에 나섰다.

중점 지원 분야는 다른 산업의 부품소재로 사용하는 이업종 융합 섬유 개발과 탄소중립·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섬유 개발 분야다.

특히, 이업종융합 비즈니스기반 조성 사업과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 사업은 지난 3월 지원기업을 모집해 모두 44곳 기업을 지원했다.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 지원에서부터 지식재산권, 친환경 인증, 전시회 참가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이뤄졌다.

지원 결과 시제품 제작을 통한 직접 매출 43억, 신규고용 29명, 친환경 인증지원 7건, 지식재산권 6건 확보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업종융합 비즈니스기반 조성사업 지원기업인 GH신소재(주)는 산화 생분해 및 리사이클 가능한 100% PP 기반의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를 개발해 기존 부직포 필터 성능과 같은 H11 필터 효율을 구현하면서 2억 원의 직접 매출과 신규고용 1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주)비에스지는 Bio-PU 라미네이팅 원단을 적용해 펫팸족 1천만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반려동물 이동가방을 개발해 1억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사업의 지원기업인 삼성염직(주)과 (주)할리케이는 클러스터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이종 r-PET 원사 복합 제직 기법을 활용한 투톤 캔버스 효과 발현 가방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으로 양 기업에서는 3억8천만 원의 직접매출과 신규고용 3명의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주)나경과 (주)신광섬유는 r-PET 코팅사 및 필라멘트 소재를 적용한 항균 99.9% 이상 기능을 가진 벨벳형 바닥재 제품을 개발해 2천400만원의 직접 매출과 1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올 한해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인력, 장비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그 어느 해 보다 폭넓게 업계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기술을 선도하고, 지역기업에 버팀목이 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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