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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캄보디아 임 차일리 부총리 명예박사 학위 수여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12-21 16:08 게재일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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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20일 캄보디아의 임 차일리(72, Yim Chhay Ly) 부총리에게 캄보디아의 빈곤 극복과 농업·농촌 개발을 통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임 차일리 부총리는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과 농촌개발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CARD) 위원장을 맡아 캄보디아 사회경제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와 캄보디아 정부·공공기관, 대학 등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 새마을 개발 모델을 캄보디아의 농업 발전과 농촌 개발을 위한 주요 정책과 국가 전략에 도입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지역공동체와 국가 발전을 이끌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임 차일리 부총리는 “지난 11월 캄보디아가 주최한 2022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오늘 저에게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해 준 영남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영남대로부터 전수받은 새마을 개발 모델이 국가개발 정책에 반영돼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캄보디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리게 한 장본인이 임 차일리 부총리로 2013년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영남대에 직접 도움을 요청하고 2014년 캄보디아 정부 대표로서 각 부처 장·차관급 인사를 이끌고 영남대를 찾아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후 캄보디아는 임 차일리 부총리의 제안으로 ‘새마을운동의 주민참여 방식을 통한, 자조적 농촌개발 사업’을 정부 정책으로 추진해 농업·농촌 발전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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