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풍림 의원 시정질의… 박남서 시장 “내년 상반기 지정 승인 최선”<br/>우충무 의원은 소백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사업 등에 대해 질의
전풍림 의원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추진실태 및 향후 계획과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홍보했지만 올해 4월 승인 신청하고,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에 지정·승인을 받고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이 된다면 이는 최종 후보지 확정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으로 기업이 실제 입주해도 베어링산업의 여건과 입주의향 기업의 상황, 대내외 경기상황 등이 변해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일자리 창출 수를 2018년 1만5천개에서 2022년 4월 5천개로 대폭 축소 계획한 이유와 현실적인 일자리 창출효과, 전문 인력의 확보, 지역 청년의 일자리 확보방안, 영주시 베어링산업 클러스터의 현재 수준과 전략적인 육성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우충무 의원은 소백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영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해 질의했다.
우 의원은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약800억원의 예산으로 왕복 8km 정도의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계획중인데 사업 구상과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및 같은법 시행령에 따라 민자 사업이 아닌 직접 시행 시 발생되는 재정부담에 대한 시의 입장과 노선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기 전 공약사업에 대한 의회와의 소통이나 주민의견 수렴절차와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입장을 사전에 확인하고 진행중인지를 물었다.
또, 영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에 충분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다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는 경위와 시설공단이 설립되면 영주시와 영주시민에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물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 의원의 질문에 대해 현재 중앙부처, 경상북도 등 총 67개 관계부서와 국가산업단지 계획안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국토부 국가산단 지정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업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의 지속적 발굴과 업종 특례지구 지정 등 산업집적 활성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력양성 방안을 모색해 지역 청년 일자리를 확보와 우수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의 질의에 대해 소백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왕복 8km 구간에 환경친화적 자재와 최신공법을 이용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케이블카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 의회와 사전협의해 자체사업에 대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매년 200억원 가량의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적립하겠다고 답했다.
시설관리공단을 추진중이며 시설운영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 시민들의 시설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