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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경 잇는 중부내륙철 가시화… 예타 발표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2-11-17 19:55 게재일 2022-11-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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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분과 위원회 회의 개최<br/>사업 필요성·당위성 등 호소

김천시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에 이어 십자축 철도망 구축의 또 다른 핵심 축인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예비타당성조사 발표를 위한 SOC분과 위원회 회의를 지난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6년 6월 27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어 2019년 1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속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같은 해 6월에 착수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드디어 최종 발표를 앞두고 관계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경상북도, 김천시를 비롯한 통과노선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호소하는 마지막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분석 결과와 국토교통부 정책성평가 발표에 이어 경상북도 및 통과노선 지자체의 사업필요성에 대한 절실한 의지를 듣는 자리로 진행 됐다.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김천시는 명실상부한 철도특별시로의 도약이 기대되며, 현재 설계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에 이어 자체 평가 결과 높은 경제성을 확보한 대구광역권 철도 2단계(김천∼구미),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추진 중인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등 국토중심지로서의 위상과 발전이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명기된 중부내륙철도의 조속 추진을 위해 2020년 7월 29일 청와대를 방문해 철도 통과노선 지역주민 80%에 해당하는 24만4천734명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를 직접 전달하고 2021년 10월 14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등 중앙부처에 호소문을 제출 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앞 1인 피켓 시위를 하는 등 사업의 조속추진을 위한 지역의 간절한 바람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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