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시장 “박정희 대통령 업적 바로 세울 터”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2-11-14 20:09 게재일 2022-11-15 5면
스크랩버튼
구미서 ‘박정희 대통령 탄신 제105돌 기념·숭모제’ 열려<br/>市, 숭모관 건립… 생가·역사박물관 등 대대적 정비키로
김장호 구미시장.

‘박정희 대통령 탄신 제105돌 기념 및 숭모제’가 14일 오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렸다.

구미시와 (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4년 만에 기념행사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장 및 경북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전국 숭모단체 및 지역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생가 추모관에서는 숭모제례가 거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노랫소리밴드의 퓨전 국악 공연과 한두레공연단의 힘찬 대북공연에 이어 탄신 105돌 기념영상 상영, 김장호 구미시장의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 축전 낭독, 축사와 박준홍 전 국회의원의 유족대표 인사, 구미시립합창단의 축배의 노래와 1만명 대국민 ‘나의 조국’ 합창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전북도와 광주광역시 새마을회 회원 80여명이 참석해 영호남이 함께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정희 대통령 일대기를 담은 사진 105점이 박정희 대통령 동상 주변에 전시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광주, 전북 새마을단체회원들이 많이 오셨다. 이제 이런 행사에 너무 한쪽 방향에서만 오시면 점점 더 어려워진다. 모든 국민과 세계인이 오실 수 있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진보, 보수를 넘어 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추앙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업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제대로 된 숭모관을 건립하고 역사관의 기능도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사곡역을 주민들과 협의해 박정희 생가 역으로 명칭을 변경 사용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내년부터 숭모관 건립을 시작으로 생가와 역사박물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타당성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역사자료관 전시콘텐츠를 보완하고, 노후된 박정희대통령 민족중흥관 돔영상관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2024년에 선보일 박정희 대통령 ‘107돌 기념우표사업’도 준비한다. 기념우표 사업은 내년 2월부터 우정사업본부에서 60일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6월 심의를 거쳐 7월 최종 확정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일원을 성지로 조성해 국민 누구나 박정희 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